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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상상력에 권력을!”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지배로부터 자유로운 구역!” 이 말들은 1968년 프랑스 5월 혁명에서 학생들이 외친 구호라고 합니다. 제가 어릴적 대학교 정문을 지날때면 줄곧 대학생의 데모를 볼수 있었습니다. 전경들이 뿌린 최루탄의 매운연기는 어린 나에겐 두려움이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른이 되어가고 내 주위를 둘러 보지만 대학생들의 불만은 그저 비싼 등록금. 그리고 취업취업취업. 그것 뿐이었습니다. 이념의 싸움이 사라진 지금. 우리시대는 또 다시 계급사회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념과 사회계급의 문제가 아닌 경제적인 강자와 약자의 계급사회가 온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대신해 일어났던 학생운동은 이제 더이상 찾아볼수 없습니다. 이념이 사라지고 특정조직에 의해 무비판적..
인간은 동물과는 의미가 다른 성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최상위 포식자로써의 권한 또는 책임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동물과는 다른 또 차이는 바로 기록이다. 수 많은 인류가 수많은 후손을 남기듯 수 많은 기록을 남겼다. 인류는 왜 후손을 남기는가. 인류는 왜 기록을 남기는가. 인류가 그 이유를 생각하기 이전에 이미 인류는 그것을 해오고 있었다. 후손을 낳으며 벽화를 그리며 쾌락과 보람을 느꼈다. 그것은 아마도 인류의 근본적인 생존 방식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예술은 그리 먼곳에 있는것이 아닌것 같다.
매정하게 다시 가을이 찾아왔다. 아니 겨울일지도 모른다. 가을과 겨울의 경계를 이젠 알 수 없다. 그저. 이제 덥지 않다는 것. 그리고 더 추워질 거라는것만 알 뿐이다. 무덥던 아픈 추억도 이제 추위와 함께 잊혀질 수 있을까. 하고 기대 해본다.
田端、新宿、立川、河辺、青梅、新大久保、池袋、赤羽。 하루동안 전철을 타며 환승을 한 역의 이름들이다. 7시간 동안의 전철 여행에 비해 이동 거리는 고작 170km정도였던거 같다.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한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 거 리지만 힘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였기에 그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 었다. 게다가 이번 전철여행에 차비는 하나도 들지 않았다는 것도 포인트! 사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왜 그리 오래동안 전철을 탔냐고 물으신다면..환승때문이다. 시골열차기에 한번에 가는 열차는 몇대 없어서 보통은 갈아타면서 가야한다. 적당히 잘 갈아탄다면 좀더 쉬이 갈수 있을테지만 아무 생각 없이 출발한 나같은 사람은 열차를 갈 아타는데 수십분씩 기다려야한다. 그리고 그 먼곳을 왜 쓸떼없이 갔냐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