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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내 시는 주제넘게 울고 맞은 마당쇠고 내 글은 발병나라 아리랑 계집이오 방앗간 없었던들 우리사랑 없었겠소 십리를 못다간들 떠난님 어쩌겠소 달아래 혼자남아 달수를 세아려도 강가에 발을 담궈 내님을 찾아봐도 아씨가 계신곳엔 달님이 안계신지 가신님 떠난길엔 강물이 아니흐르나보오
아다다 시인을 시인이라 불러도 나보곤 시인이라 마소 내가 쓴 내글을 보아도 나보곤 글쟁이라 하지마소 아다다 글쓴다고 알이있소 말못해 글쓴거니 그리아소 내 사 벙어린 아니어도 말못하는 내신세는 이와같소
돌이라고 생각했던것이 나에게 부딪혔다 아파야 했지만 아프지 않았고 피 흘려야했지만 상처가 없었다 그돌이 사랑이란다 사랑이라 생각했던것이 내안에 가득찼다 행복해야 했지만 행복하지 않았고 웃어야했지만 난 슬피 울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사랑이란다 1997년
사람의 외면은 알기 쉬운일 일지도 몰라 그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또는 보여줄수 밖에 없는 그런거니까 또한 사람의 내면을 알기는 힘든일이지만 존재한다면 알수 있기 마련인것같아 하지만 그것은 자의반 타의반 정도 인것 같기도해 그렇기에 누군가를 알기위해서는 역시 노력이 필요한것같아 사랑과 인내와 용서와 망각마져. 결국 사람을 볼때 여러가지 눈이 필요한것 같아 많은 수고가 뒤따르지만 그렇다해도 손해 볼일은 아니지 그 모든 것이 실제로는 "자신"을 위한 일이니까 2005.3월.
신 앞에선 단독자 그것을 망각하는 일이 가끔 생겨버린다 내가 누구인지, 나외 다른 사람은 누구인지, 나와 나외 다른 사람은 정말 존재하는지, 그리고 존재한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람은 아메바 보다 조금 뛰어나 아프지만 참을줄 알고 또 쾌락을 절제 할줄도 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산다는것은 전혀 완벽하지 못한 사고와 늘 새로운 시간과 그 시간에 국한되어있는 공간속에서 낯설음과 불완전함으로 자신도 알수 없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있는게 아닌가 싶다 마치 태어나 어쩔수 없이 살아가는 아메바와 조금은 유사하지 않은가 하지만 그렇다고 단정짓기에는 사람은 너무 특별하다 단지 사고함으로는 참음과 절제의 한계를 너무 쉽게 느낀다 신 앞에 설수있는 단독자 사람은 분명 특별하다 2004.07.15 09:52